'나의 나라' 인교진, 능청 코믹 연기 1인자의 신들린 호연…'시청자 취향 저격'

입력 2019-10-20 11:29   수정 2019-10-20 11:30

나의 나라 (사진=방송캡처)


인교진이 유쾌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나의 나라’에서 10년동안 전장을 떠돌다가 휘(양세종 분)를 만나 휘의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는 문복 역의 인교진이 사랑에 빠진 연기도 능청스럽게 소화해내 현실 웃음을 자아낸 것.

이번주 방송된 ‘나의 나라’ 5-6회에서는 휘가 방원(장혁 분)의 눈에 들어 남전을 잡고 동생 연(조이현 분)을 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문복과 박치도(지승현 분), 정범(이유준 분)이 마음을 모아 휘를 돕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중 문복은 겉으론 툴툴거리며 휘를 나무라지만 실은 누구보다 따스한 마음으로 그를 챙기는 츤데레 면모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궜다.

그리고 약방에서 화월(홍지윤 분)을 본 순간 한 눈에 반해 그대로 얼어붙어버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월은 꽃에 비친 달빛이라는 이름처럼 자체발광하는 미모를 뽐냈고, 인교진은 이에 감탄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문복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전장에서 다져온 의술을 뽐내며 화월의 상처를 돌봐주려고 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의원이 “또 남의 약방서 돌팔이질 하고 자빠졌네”라고 폭로하자 당황하며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은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문복은 소금을 뿌리고 달아나는 화월에게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며 능청 매력을 극대화, 극 전개에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처럼 극에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해주는 문복 캐릭터가 인교진 특유의 재치 넘치는 연기와 만나 더욱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 이에 시청자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문복의 매력을 배가시킬 인교진의 연기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화월과 어떤 인연을 맺게 될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인교진이 폭넓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나의 나라’는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김영철, 안내상 그리고 장혁 등이 출연하며,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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